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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인터넷이나 이메일 휴대폰이 일반적이다 보니 우체국 갈 일이 많지 않지만 호주에서 생활하다 보면 우체국에 갈 일이 종종 생깁니다. 저는 차가 없는 도로에서 쾌속 질주를 하다가 속도위반 딱지를 떼이거나 주차위반 딱지를 많이 떼여서, 이런 차량 관련 벌금을 내러 우체국에 들락거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은 링크드인에서 해결이 가능합니다. 호주 우체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우체국의 기본 업무 외에 문구류나 우편엽서 다이어리 등 잡화들도 판매를 합니다. 그래서 우체국에 들어가면 분위기가 여느 상점과 비슷합니다. 소규모로 운영되는 곳에서는 계산할 때 한 줄로 서서 자기 차례를 기다립니다. 한국에 편지나 엽서를 보내려면 2 불하는 우표를 사서 붙이면 되고 호주 내에서 엽서나 편지를 보낼 때는 60센트 우표를 붙입니다. 우리나라로 소포를 보내면 선박 편일 때는 받아보는 데 2주 정도, 항공편일 때는 3~4일 정도 걸립니다. 소포를 보낼 때 보험을 가입하겠냐고 물어보는데 보험료가 비싸지 않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체국은 보통 시티나 대형 마트 안에 있는데 미리 한두 곳 정도는 위치를 알아놓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호주에는 한국사람이 운영하는 미용실도 상당수 있습니다. 호주 미용실은 보통 머리 자르는 가격이 40불에서 50불정도 하지만 한인 미용실은 20불에서 30불 정도 합니다. 호주 사람과 동양 사람의 머릿결이 달라 호주 사람들이 운영하는 미용실에서 머리를 손질하면 간혹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도 생깁니다. 호주 미용실은 보통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가기 전에 전화를 미리 걸어 예약하면 머리를 자를 것인지 파마를 할 것인지 염색을 할 것인지 간단히 말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 모양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울 때는 직접 사진을 보여줍니다. 저는 호주 미용실에서 30분 동안 잡지책을 뒤적이며 원하는 머리 스타일을 찾아 미용사에게 보여주고 그렇게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미용사가 특별히 신경 써서 자르고 드라이도 해줬지만 정작 저는 머리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아 결국 집에 와서 다시 드라이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머리는 감는 것은 샴푸, 헹구는 것은 린스라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린스는 원래 컨디셔너를 말합니다. 호주 미용실의 경우 머리를 자르고 나서 샴푸를 하면 추가 비용으로 5불 정도 더 받기 때문에 돈을 절약하고 싶다면 샴푸는 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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