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유학정보

호주 홈스테이에 대해서

롱재2 2020. 9. 22. 06:24

호주 홈스테이에 대해서

 

홈스테이란 우리나라에 하숙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외국인 가정집에서 숙식을 제공받는 숙박 형태입니다. 호주 생활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에서 집을 구하고 장을 봐서 밥을 해 먹을 것이 염려된다면 비용은 좀 더 들더라도 한두 달 정도 홈스테이를 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또 홈스테이 가족은 처음 호주에 오는 학생들을 많이 접해보았기 때문에 영어를 잘하지 못하더라도 학생들이 무엇을 원하고 어떤 정보를 필요로 하는지 알고 도움을 줍니다. 출국 2~3주 전에 유학원을 통해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면 공항에서 픽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 역시 호주에 처음 왔을때 신발을 신고 거실에서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보며 다소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족들과 인사를 하고 방에 짐을 풀고 나오면 홈스테이의 집주인이 바구니를 주고 빨래를 바구니에 넣으면 세탁해줍니다. 일반적

인 경우에 이렇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참고 정도만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호주의 기본 에티켓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욕을 한다고 너무 오랫동안 샤워실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목욕 문화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이라 호주 사람들은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또 호주 사람들은 물을 아껴 쓰기 때문에 샤워를 해도 빨리 끝내는 편입니다. 샤워한 뒤에는 바닥의 물기를 닦아내고 머리카락도 깨끗이 치우도록 합니다. 보통 저녁식사는 홈스테이 가족과 함께 하는데요, 혹시 밖에서 먹고 들어갈 경우에는 본인의 식사를 준비하지 않도록 미리 알려주는 것이 예의입니다. 정해진 식사 시간까지 집에 도착하지 못할 때도 미리 전화하면 본인의 저녁식사를 남겨둡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당연히 Thank you for dinner라고 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먹은 그릇은 각자 알아서 싱크대에 넣어야 합니다. 또한 세탁은 대부분 본인이 직접 하는데 홈스테이 집에 있는 세탁기를 사용하면 됩니다, 너무 상식적인 말이긴 하지만 빨래는 모아놓았다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주 가정에서는 일반적으로 일주일에 1~2회 정도 세탁기를 돌립니다. 또한 귀찮겠지만 귀가 시간이 늦을 때는 몇 시쯤 집에 들어가는지, 외박을 할 대는 외박을 한다고 미리 말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홈스테이 가족들이 걱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사를 간다면 반드시 2주 전에 홈스테이 주인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주인도 여러분들이 나가고 난 다음에 들어올 사람을 알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